사건은 동아리 가입 후 동아리 임원끼리의 모임에서 일어났습니다. 술을 먹던 동기생 이 모군은
단지 제 친구가 쳐다보는게 맘에 안 든다는 이유만으로 밖으로 불러 가해학생 외 친구2명과 함께
제 친구를 일방적으로 구타했습니다.
제 친구는 착하고 순진한 성격탓인지, 공포에 질려 저항한번 못하고 일방적인 주먹질과 발길질로 폭행을 당했습니다.
결국엔 혼수상태로 병원에 실려오는 사태까지 오게 되었고, 가해 학생들의 안일한 대처로 인해
소생할 수 있는 기회마저도 놓치게 되었습니다. 3월 30일 사건 발생일 이후 현재까지 민석이는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당시의 구타로 인해서 좌뇌는 크게 손상되어 이미 두 눈은 실명되었고
스스로 숨을 못 쉬어 인공호흡기에 의존하여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의식은 돌아오지
않고 있으며 주위에선 의식이 돌아온다 하여도 식물인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들 합니다.
제 친구는 지금 그렇게 하루하루를 힘겹게 보내고 있는데 사건과 관련된 여러 곳에서는 아무 조치가
없거나 사건을 올바르게 해결해 나가려 하고 있지 않습니다.
우선 가해자의 행동입니다.
저도 친구 부모님이 주신 가해자와 그 친구들의 경위서를 읽어봤는데,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가해자 ㅅ군의 제 친구를 일방적으로 구타를 하길래, 싸움을 말리기 위해서
자기들도 같이 제 친구를 때렸답니다. 그렇게 같이 때리면 가해자 ㅅ군의 화가 풀릴 것 같아서 였답니다
그리고 제 친구가 기절하자 ㅅ군은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면서 두 친구를 보내고 선배를 불러서 어떻게
무마시키려고 했던 모양입니다. 기절한 제 친구를 선배가 지내는 곳에 4시간 이상 방치한 뒤에,
뒤늦게서야 병원에 연락을 했다는 것입니다. 모두들 아시다시피 뇌에 관련한 상처는 치료 여부가
시간에 달려 있다고 할 정도로 빠른 대처가 가장 중요합니다.
오랫동안 방치된 제 친구는 치료 시기를 놓쳤습니다. 가해자는 일말의 희망마저도 뺏아간거죠.
그리고 제 친구가 다니고 있던 ㅇ대학에서는 일주일넘게 경과한 지금 사건의 내용도 제대로 파악을 못하고, 아울러
대학이미지가 실추될것을 우려하여, 향후 재발방지와 대책을 세우지 않고 사건을 은폐하려고 하였습니다.
교수들과 총학생회 임원들이 병문안을 다녀간 지 3~4일이 지나도록 학교에서는 감감무소식이라니...
그것이 사회의 올바른 인재를 키우는 의무를 가진 학교가 가질 태도입니까? 제 친구의 아버지께서
직접 방문하여 항의를 하자 그제서야 가해자들을 불러 진상을 조사하는등 사후 요란을 떨고 있답니다.
그리고 경찰 조사 과정에서도 문제점이 있습니다.
범행직후 가해자들은 공모를 하여 ㅅ군이 자기가 총대를 맬테니 나머지 ㅇ군과 ㄱ군은 안할걸로 해주는등 입을 맞춘후,
경찰 조사에서도 ㅅ군 혼자 폭행했다고 진술 하였고, 결국 전북 완주경찰서에서는 무사안일 하게도 가해자 ㅅ군의
진술에만 의존한 채 제대로 된 정황조사 없이 공범인 ㅇ군과 ㄱ군의 참고인 조사만 받고 귀가시켰습니다.
결국 가해자들과 그의 부모, 교수진들 총학생회장이 모여 현장수사를 다시 하였고, 결국엔 가해자 3명은
절친한 지역출신으로 제 친구에게 군기를 잡는 다는 명목으로 폭행을 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다시 경찰에 항의를 하자, 그제서야 경찰은 그 내용이 맞다면서 어쩔 수 없이 시인을 하였습니다.
어떻게 경찰수사라는 것이 이렇게 허술할 수가 있습니까? 정작 사회 정의를 실현시킬 경찰들이
피해자 부모가 사실을 밝혀서 진실을 알려줄 때까지 안일하게 대처할 수 있단 말입니까?
더욱이 가해자 ㅅ군의 아버지는 현직 경찰이랍니다. 그런데 어처구니 없게도 경찰이라는 직분을 가진 그
의 아들이 폭력을 행사하여 제 친구의 생명을 위태롭게 했는데도 불구하고, 사건처리 협조와 피해자 구
호를 해야했지만, 자식인 ㅅ군을 보호하기 위해 영장실질심사도 미루고 완주경찰서측의
출두 요청에도 연기를 하는등,, 교묘한 법망을 피해가는 작태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더 억울하고 분한 것이 가해자들의 부모들한테 전화 한 통 걸려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남의 자식, 그리고 제 친구를 저렇게 만들고 나서 어떻게 병문안은 커녕 전화 한 통 안 할 수 있단 말입니까?
더욱이 경찰이라는 신분을 가진 부모가 어찌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단 말입니까?
경찰으로서도 그렇지만 가해자의 부모로서 이런 행동은 있을 수 없는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생각외의 글이 펼쳐져서 관심이 갔고, W와 완주라는 것이 마치 우리 학교에서 일어난 일처럼 보여졌다.
'술먹고 한 일인데 뭐..' 하면서 음주에 대해 비정상적으로 관대한 이 나라의 병폐와 군대에서 더러운 것만 배워온 애들 or 군대도 안갔으면서 요즘 군대에서도 잘 안하는 후임병 군기주입식따위를 하는 순도100% 민간인들(의외로 여자들이 더 빡실 때도 있더군요.)이 주로 이러죠.
저만 해도 학교에서 적어도 제가 복학한 최근 3년간 어디서 애들 굴렸다는 얘기는 체대/공대 말고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교내의 신입생 환영회라는 거 참 병폐가 많죠.
근데 바꾸려고 해도 "전통적으로.." 내지는 "해오던 거니까..", "나도 이렇게 하고 나니 달라지더라"라는 식의 자기중심적인 논리로 후배들을 괴롭히는 게 당연하다라고 생각되는 것들 때문에 바꾸려는 의지가 있어도 그런 생각을 가진 다수에 의해 그냥 묵살되어버리더라구요.
매년 새내기들을 보면서 점점 더 개인주의화가 되어가는 걸 느끼는데, 새내기들에게는 저런 문화가 점점 더 안 맞아가는 것같기도 하구요.
그리고, 제가 당하던 시절에는 당하고 나서의 감정들을 선배들이 잘 챙겨주고, 그걸 고마워할 줄 알았기에 서로 좋은관계로 발전해나갈 수 있었는데, 요즘은 안 그렇고, 못 그러겠더군요.
'술먹고 한 일인데 뭐..' 하면서 음주에 대해 비정상적으로 관대한 이 나라의 병폐와 군대에서 더러운 것만 배워온 애들 or 군대도 안갔으면서 요즘 군대에서도 잘 안하는 후임병 군기주입식따위를 하는 순도100% 민간인들(의외로 여자들이 더 빡실 때도 있더군요.)이 주로 이러죠.
저만 해도 학교에서 적어도 제가 복학한 최근 3년간 어디서 애들 굴렸다는 얘기는 체대/공대 말고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교내의 신입생 환영회라는 거 참 병폐가 많죠.
근데 바꾸려고 해도 "전통적으로.." 내지는 "해오던 거니까..", "나도 이렇게 하고 나니 달라지더라"라는 식의 자기중심적인 논리로 후배들을 괴롭히는 게 당연하다라고 생각되는 것들 때문에 바꾸려는 의지가 있어도 그런 생각을 가진 다수에 의해 그냥 묵살되어버리더라구요.
매년 새내기들을 보면서 점점 더 개인주의화가 되어가는 걸 느끼는데, 새내기들에게는 저런 문화가 점점 더 안 맞아가는 것같기도 하구요.
그리고, 제가 당하던 시절에는 당하고 나서의 감정들을 선배들이 잘 챙겨주고, 그걸 고마워할 줄 알았기에 서로 좋은관계로 발전해나갈 수 있었는데, 요즘은 안 그렇고, 못 그러겠더군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폭력은 대물림된다고 하더니...
이제 20살의 꿈을 접어야할 그 학생과 그 꿈을 활짝 피우기를 기대했던 그 학생의 부모님을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집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사회에 이러한 일들이 용인하고 있다는 점이 더 안타까울 뿐입니다.
네, 저도 같은 학교 학생으로서 많이 안타깝고, 짠합니다.(전라도 사투리인 듯. ;)
근데, 학교측에서 그냥 나몰라라 니들끼리 한 짓가지고 왜 학교 들먹이냐라는 식으로 너무,,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는 게 가장 짜증납니다.
나이먹고 뭐 하는 짓인지... 한심하네요.
한심한데, 일을 저질러 놓고도 사과할 줄 모르는 게 더 한심하죠...
모 국회의원도 그렇고..
술 먹고 저지른 짓이면 다 만사ok라고 착각하는 듯..
술은 죄가 아닌데 말이죠...
인간이 죄고, 무개념이 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