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녀석, 글을 쓰기 시작했다.

 Category :: 낙서


지나간 인연.
아주 오래전 인연이었다.
짧지만, 평생의 기억으로 남게 될 그 녀석...

싸이월드를 통해서 녀석의 미니홈피주소를 알게 되었다.
미니홈피를 통해 녀석의 블로그를 알게 되었다.
녀석의 블로그에서 RSS주소를 가져왔다.

하지만, 녀석은 글을 쓰지 않았다.
쓴다해도 한달에 한번 쓸까 말까 정도...

한동안 무관심했다.
글을 쓰지 않는 녀석이기에, 방문이 뜸해져갔고, 테터툴즈 리더기를 거의 안 쓰기 때문에 의도적인 방문이 아니고서야 녀석의 블로그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 지 알 수가 없었다.

그런데, 그런데~!!!
녀석, 글을 쓰기 시작했다~!
여전히 같은 느낌, 같은 생각을 가진, 딱 그 녀석만 가질 수 있는 생각과 노래와 그림들을 풀어놓고 있었다.

녀석은 나를 반가워하지 않을 듯하다.
어쩌면 내가 글을 보는 것마저도 탐탁치 않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먼 발치에 서서 녀석의 변화를 지켜보고 싶다.
녀석의 펴진 날개를 보고싶다.
녀석이 비행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하지만, 심장은 눈물을 그리워하고 있다. 아주.. 아주 많이...

- 미련하게 미련을 남기고 살아가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단, 제가 원저작자가 아닌 경우, 각 저작권자의 합의하에 이용하셔야합니다.
2006/11/11 16:30 2006/11/11 16:30


트랙백쓰기 | 댓글쓰기 | 조회수 5923
trackback :: http://raonsky.com/tt/trackback/396
Family Sit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