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캠프(1st,서울)를 다녀오다.

 Category :: 관심


참가신청~!
4월 14일, 태터캠프를 한다는 걸 알게 되고 날짜선택을 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선배결혼식이 과천에서 있었던터라 갈 마음을 먹기에 딱 좋은 날, 딱 좋은 장소였으니깐....ㅎ

다음건물이 어디야?
거참... 전라도에 살고 있는 경상도 사람이라 그런지 서울은 갈 때마다 새롭다.(아~ 컨츄리틱한 내 모습) 과천에서 양재로 가는 버스를 타고 다음건물을 찾는데 은근히 힘들었다. 양재역, 벤츠건물, 버거킹, 뱅뱅사거리... 하여간 두리번 두리번 거리면서 겨우 찾았다.(나중에 캠프 끝나고 버거킹 앞에서 친구랑 담배를 피는데 한켠에 수줍게 붙어 있는 안내문구를 보고 참 허탈했다.. 왜 아까는 못 봤을까 하면서...)

저, 올라가고 싶어요~!
두리번 거리며 버거킹을 빙~ 돌아서 엘리베이터 앞에 섰는데... 출입증 없이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없는 구조였다. 여기서 꿈을 접어야 하나? 이거 늦게 온 게 죄야? 이러고 있는 순간 Daum출입증을 가진 "아리따운" 여성분이 구해주셨다. 이런 고마울때가... 이름이라도 알아둘껄...(처녀~ 복받을껴~)

아하핫~ 저 분은~!!!
3층에 갔더니 해맑게 반겨주는 분이 계셨으니... 바로 꼬날님~! 내가 "꼬날님이시죠?"라고 물었더니 움찔하시면서 반겨주셨다.(태터캠프 블로그에도 썼지만, 실물이 훨~씬 낫다) 그리고 홀로 외로이 반팔을 입고 계셨던 라디오키즈님도 목소리만큼이나 좋은 분인 것같았다. 컴ⓣing님은 TTL광고가 뜨던 무렵에 아이디를 만드셨다고 하셨는데, 아이디의 느낌만큼이나 귀여운 외모(믿어주십쇼)였던 걸로 기억한다.(정말이에요) 그리고 가장 아쉬웠던(?) 분이 있었는데,, 누구냐면... 바로 LonnieNa님이다. 태터센터의 질문에 답변을 하시는 거나, 스킨마다 보여주시는 디자인감각을 보고 분명 여자분일 꺼라고 생각했는데... 남자분이였기 때문이다.

흠흠... 그럼 간단한 소감를...
들어가면서 받은 명찰이 배꼽정도까지 내려오는 거여서 누군가가 지나가면 서로 "내려다보는" 묘한 광경이 펼쳐졌었다. 처음엔 어색하다가 조금 지나니 버릇처럼 "눈깔고" 다녔는데 내 모습은 생각못한채 다른 사람들의 "눈 깔은" 모습이 참 재밌었다. ^-^
워낙 늦게 갔던터라 발표도 하나(위키노믹스관점에서의 태터툴즈,풍림화산님)밖에 못봤지만, 이런 모임이 있고 열성적이게 참여하는 블로거들이 있다는 사실에 참 기분 좋게 참여했다. 다음 캠프를 "대전"에서 하신다면 꼭 참석하리라...
아차차차~! 캠프파이어~! 캠프파이어없는 캠프는 물러가라~ 캠프의미 쟁취 투쟁~!
서로에게 조금 더 "오픈"된 자세로 활발한 대화가 오고갔으면 좋겠다. "주제"를 초점으로 한 대화 말고 그냥 일상적인 대화들로..
다음 캠프엔 발표하시는 분들이 동의를 하신다면 모두 동영상으로 찍어서 태터캠프 블로그에 올렸으면 좋겠다. 참석하지 않은 블로거들을 더 끌어들일 수 있게..^^


형, 블로그라는 건 말이야...
같이 갔던 친구는 나보다 2살이 많은 형이다.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형인데, 전맹은 아니고 저시력이다.(눈이 심하게 나쁜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캠프에 가기 전, 내가 블로거 모임에 간다고 짧게 설명을 했는데 관심을 보여서 함께 간 것이다. 캠프가 끝나고 둘이 버거킹에서 햄버거를 먹으면서 블로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메타블로그, 트랙백, RSS,,, 등등.. 블로그를 써보지 않은 사람이여서 이해를 잘 못하는 것같았다. 그리고 워낙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친절하지 않는 웹싸이트들이 많아놔서 제한된 인터넷서핑을 하는 형에게 쉽사리 권유를 하지도 못했다. 그렇게 조금 난감해 있을 때, 모바일용 페이지가 생각이 났다. 그래서 한 마디 해줬다.
"형 태터툴즈로 되어 있는 모든 블로그는 블로그 주소 뒤에 "/m/"만 치면 텍스트모드로 나와"
형은 무척 반가워했다. 하지만, 하나의 포스트를 쓰기 위해서는 좀 귀찮은 작업을 거쳐야 하기에 블로그를 쓸 의향이 있으면 기본세팅은 최대한 도와주겠다라는 말로 대화를 마칠 수 밖에 없었다. 관리자페이지도 스킨으로 적용할 수 있게 하겠다라는 말을 어딘가(TnF 포럼에서 였을까?)에서 봤던 것같은데, 어찌 되어가고 있을까? 모바일 이올린은 계획이 없을까?;;;

진짜 마지막,
이 블로그의 카테고리에서 전체를 눌러보면 알겠지만, 신변잡기를 쓰게 되는 일이 가장 많다. 아니 카테고리 자체만을 봐도 그렇다. 딱 "나는 신변잡기만 써요~"라고 하고 있지 않는가? 근데 다른 블로거에게서 의외의 반응을 많이 봤다. 누군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그런 반응...(첫눈의 관심이가 불쑥 떠오르네..;;) 그 관심들을 생각하며, 더 글다운 글을 써야겠다. 근데,,, 그래봤자 제자리 걸음일테다.ㅎ 내 블로그 제목, "라온수카이's てがみ(편지)"에서 느껴지듯, 이 블로그는 그냥 친구에게 편지쓰듯 편히 쓰는 블로그니깐...


//추가(07.04.17)
태터캠프에 공개되어 있는 단체사진을 추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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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5 22:33 2007/04/1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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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CLOVE'S HOME2 :: TNF에 대해 알다.. 

    시반 뱅뱅사거리 근처 버거킹 위에 있는 다음 건물에 들어가서 태터툴즈에 계신 분들을 구경했습니다..  체스터의 노정석님도 뵙고, 꼬날님도 보고.. 김정규님의 발표도 잘 보았습니다. &nb..

  2. Between the raindrops :: 태터캠프 다녀왔습니다 

    오늘 오후 다음커뮤니케이션 3층에서 열린 태터캠프에 다녀왔습니다. 비록 지하철 이용의 불편을 미처 예상하지 못한 탓에 지각을 했습니다만, 태터툴즈를 사랑하는 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

  3. 風林火山 :: 태터캠프 참가 후기 

    단순 후기입니다. 발표된 내용들에 대한 정리 전혀 없습니다. 제 발표주제에 대한 글은 따로 적겠습니다.0. 다음에 도착하기까지발표주제 자료 정리한다고 늦게 자고 점심도 못 먹고 출발해서..

  4. 風林火山 :: 위키노믹스 태터캠프 발표 자료 공유 

    0. 실제 발표와 달라진 점들에 대해서1) 제목변경 : "위키노믹스 관점에서의 태터" -> "위키노믹스 IT 사례"실제 다룬 얘기들이 그러하기도 하거니와 태터의 얘기는 거의 하지 못했기 때문에(..

  5. 컴ⓣing의 주절거림 :: 20070414 TATTERCAMP 다녀왔습니다.. 

    --> 카메라를 안가지고 간 이유로.. 어설픈 제 폰카가 수고해주었습니다..;;그래도 200만 화소라구요;; ( ``) 4월 14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TATTER CAMP가강남 뱅뱅사거리 건너편 "버거킹"건물에..

  6. 저를 그냥 지나치세요... ::: 슈크림 샤베트 퐁듀 치즈 케익! ::: :: 태터캠프에서 

    '07-04-14 다음(DAUM)빌딩에서 열린 태터캠프에 다녀와서.내용은 사실 녹음기를 가져갔음에 이래저래 상황이 여의치 않아 못했고.조만간 꽃밭블로그나 태터캠프 블로그에 올라오지 않을까 싶기..

  1. 꼬날 2007/04/15 23:06

    아~ 함께 오신 분이 시력이 많이 좋지 않은 분이셨군요. 인상이 너무 좋으시다고 전해주세요. ^^;; 다른 행사 때도 라온수카이님을 또 뵙길 바랍니다.

    • 라온수카이 2007/04/16 11:26

      네 다른 행사, 다음 행사 때도 꼭 가겠습니다. ^-^

  2. 싸인펜 2007/04/17 02:10

    다녀오셨군요!! 전 개인 사정으로 이번엔 참석을 못했지만 다음번에 행사가 있을땐, 라온수카이님과 손 잡고 참석을 하고파요~~ ㅠㅠ

    태터캠프 행사를 진행시간때쯤 저는 서울 용산을 헤매고 있었습니다. 친구생일, 아버지 생신, 개인적인 볼일 등 그동안 쌓여있던 일들을 하러 다니느라 조금 바빴어요.

    행사장 분위기가 굉장히 즐거웠을것 같아요!!

    • 라온수카이 2007/04/17 10:24

      그 다음날, 저도 용산을 헤매고 있었습니다. A2로 인강 녹화하는 걸 물어보신 분이 계셔서 원정교육(?)을 갔던거죠...ㅎ 그리고,, 손,,,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

  3. 컴ⓣing 2007/04/17 09:22

    일찍 나오는 바람에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못한게 너무너무 아쉬웠습니다;;;
    더욱이.. 라온수카이님은 예전에 제가 다른 곳에서 winamp 방송을 지원할때 방송국 이름과 흡사해서 기억에 오래 남았습니다~ ^^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라온수카이 2007/04/17 10:26

      98년에 아이디를 만들었고 쭈~욱 사용하고 있는데 점점 "라온"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곳이 늘어나더군요. 재작년인가 작년인가에는 댄스그룹도 나왔었구요.(뭐 조용히 사라지긴 했죠;;) 하여간 컴ⓣing님이 기억하시는 곳도 아마 "라온"이라는 단어와 연관이 있었을 것같네요..^^

      하여간, 반가웠습니다. 다음에 또 뵈요.

  4. LonnieNa 2007/04/17 15:49

    그 출입통제 아리따운 아가씨는 Pie님이었을거에요. 저 Chester님 뒤에도 Pie님 같아 보여요.

    • 라온수카이 2007/04/17 22:48

      안타깝게도 아니랍니다.ㅎ 그 아가씨는 다른 층으로 가셨거든요... 그 아가씨가 유리구두라도 벗어놓고 갔으면 누군지 찾을 수 있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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