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한 명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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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한명 생겼다. 잠비아에 살며, 이름(Full name)은 "히치콜로마, 카리카(HICHIKOLOMA, Karika)"라고 한다. 영문표시에서 앞의 히치콜로마를 대문자로 쓰는 것과 콤마(,)가 있는 것을 봐서 몽골처럼 아버지의 이름을 성처럼 쓰는 것같고 이 아이의 이름 카리카인 것같다. 앞으로 나는 카리카의 대부(代父)역할하는 셈이며, 월드비전(http://worldvision.or.kr/)의 해외아동 정기후원과 희망의 선물(http://www.gifts.or.kr)을 통해 카리카에게 도움을 주게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눈이 똘망똘망하니 이쁘게 생겼다~!


카리카에게 도움을 주게 된 요인에는 두가지가 있다.

1. "세상의 그늘에서 행복을 보다."
5월 4일 오전, 책을 빌리기 위해 도서관에 갔다. 신간코너로 가서 습관대로 한 라인(분류)에서 한 권씩 선택해서 세 권을 빌렸었는데 그 중에 소노 아야코의 "세상의 그늘에서 행복을 보다"라는 책이 있었다. "못사는 나라"라고 하면 소말리아와 김혜자씨가 생각났었는데, 이 책을 통해 아프리카 빈민의 실상에 대해 조금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예를 들면, "아이가 아픈 것이 감기때문인지 결핵때문인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왜냐면 결국 치료를 못 받고 죽게 되기 때문이다."와 같은...

2. "에티오피아에 아들이 생겼습니다"
5월 4일 오후, 실버리버님의 포스트(에티오피아에 아들이 생겼습니다. http://lovegizmo.tistory.com/40)를 읽고 월드비전이라는 곳이 있고, 해외아동에게 후원을 해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싸이트를 둘러보고 대충 검색을 해보니 믿을만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월드비전을 선택하게 되었다.

거기에 조금 더 나 자신에 대한 의미를 키워보자는 생각에 담배를 끊고 정기후원을 신청했다. 그리고 지난 10일 첫 후원금이 결제되고, 아동정보에 대한 우편물을 오늘 받게 된 것이다.

국내에도 도움을 주자라는 생각에 굿네이버스(https://www.goodneighbors.org/)를 통해 결식아동돕기도 신청했는데,(금연 이틀째에 만난 100원의 기적, http://raonsky.com/tt/460) 이 두 기관이 투명하게 운영해주길 기대한다.(꽃동네를 운영하던 오웅진신부가 횡령혐의로 기소된 건 고등학교 때부터 기부했던 내게 적지않은 상처였다.)


사람을 죽일 돈으로 누구가를 살릴 수 있다는 게 참 멋진 일인 것같다.

//추가(07.05.28)
한비야님의 월드비전 소개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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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5 22:26 2007/05/2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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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eshout 2007/05/25 22:43

    저도 월드비전을 통해 잠비아에 사는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주변사람들도 동참 할 수 있도록 많이 홍보해 주세요. ^^

    • 라온수카이 2007/05/25 23:09

      네, 저도 주변 사람들과 더 나누려구요.

  2. 박군 2007/05/25 23:26

    실천력이 부럽습니다. 저도 여유를 갖고 주위를 둘러봐야겠습니다. ^^

    • 라온수카이 2007/05/27 17:11

      남을 돕는 가장 쉬운 방법이 기부라고 합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조금씩 실천해보세요.^^

  3. 마니 2007/05/25 23:34

    저도 생각만하고있던건데 실행하시니 부럽습니다, 저도 더 노력해야죠...
    아직은 그저 유니세프에 후원하는걸로 만족해야죠;;;

    • 라온수카이 2007/05/27 17:14

      누군가를 도와준다는 것에 방법이나 금액 이런 거는 상관없는 것같습니다.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있는 일이니까요.^^

  4. 개심 2007/05/26 00:06

    박수 짝짝짝 ^^
    저도 딸인지 아들인지 몰라도 기다리고 있는 중이랍니다.

    • 라온수카이 2007/05/27 17:15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추천하시고 즐거움을 나누어보세요.^^

  5. 이신영 2007/05/26 06:54

    오~ 멋있다. 라온군~

  6. Jaguar 2007/05/26 09:36

    해? 말어? 결국 쐐기를 박아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7. lemir 2007/05/26 16:13

    대단하시군요...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주길 위해 광고 클릭합니다..

    • 라온수카이 2007/05/27 17:17

      고맙습니다. 저도 그럼 반사하러 가야겠네요.^^

  8. 마래바 2007/05/26 21:05

    자랑스럽습니다.^^ 이런 분들을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요..
    오 신부 건은 개인적 횡령 건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받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운영 과정의 불투명함으로 인한 사항은 유죄가 되었지만요.
    아들, 딸 더 많이 키우시려나? 아직 장가도 안가신 것 같은데요 ㅋ

    • 라온수카이 2007/05/27 17:29

      고등학교 때 RCY활동으로 갔던 음성꽃동네에서 그 곳을 만든 오신부님의 초심에 감명받고 기부를 시작했었습니다. 그리고 군생활 동안(2002.04~2006.01) 가끔 가평꽃동네에서 봉사활동도 했죠. 자대가 가평이었거든요.^^ 그런데 제대 후에 본 오신부님의 모습은 초심을 잃어버린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불러 일으켜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꽃다운 81년생 청년이랍니다.ㅎ

  9. 대륙횡단참새 2007/05/28 15:39

    라온님덕택에 이런 좋은 후원시스템이 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 라온수카이 2007/05/28 19:44

      크게 부담이 안 가신다면 함께 해요~ ^-^

  10. 실버리버 2007/05/29 16:35

    오 축하드립니다.
    제 아들보다 건장해 보이는군요!!! (농담입니다. ^^)
    사실 담배를 끊으셨다는게 더 부럽네요 ㅜㅜ 저도 끊어야할텐데요.

    • 라온수카이 2007/05/30 21:22

      시작하시면 생각보다 쉽답니다. 힘내세요~! ^^

  11. 효선이 2007/05/31 00:24

    오빠 저두 신청했어요^^
    좋은곳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라온수카이 2007/05/31 18:44

      뭐, 너에게 도움이 되었다니 나도 고맙다.(?)

  12. 맨큐 2007/05/31 01:03

    이런 곳도 있었군요.
    전 애드센스 수익으로 유니세프 후원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의도치 않게 많은 수익을 달성한 덕분에 예상보다 빨리 후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

    • 라온수카이 2007/06/08 10:23

      무엇보다 꾸~준히 후원해주시는 게 중요한 것같아요~ ^^

  13. NC_Fly 2007/06/02 18:14

    와 좋은일 하시네요 ~ ^^
    저도 다음달에 수익금 300달러가 도착하면 300달러 중 100달러를 바로 월드비전에 후원할 생각 입니다..

    • 라온수카이 2007/06/08 10:25

      잠비아로의 송금은 7만5천원이상이 되어야 한다기에 저도 다음 애드센스 수익은 카리카의 생일선물로 보낼 생각입니다. ^-^

  14. 팔방미인 2007/06/18 08:30

    오웅진신부님의 구속은 횡령과는 상관없으며, 무죄판결되었습니다.

    • 라온수카이 2007/06/18 16:28

      그런 불협화음이 생기는 것 자체가 싫더군요. 그리고 검찰에서는 더 조사해야겠다고 했던 것같은데요?

  15. 티티티 2008/10/13 00:40

    담배끊는돈, 좋네요^^* 자신한테도 도움이 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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