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오는 길에 그 분을 만났다.Category :: 2009ed/낙서[落書] |
집에 오는 길.
담배연기를 흩뿌리며 거리를 걷고 있었다.
호감이 가는 용모, 단정하게 자른 단발머리, 깔끔한 옷차림새.
남자의 눈길을 한두번 정도 빼앗을 듯한, 목소리도 꽤 이쁠 것같은 사람을 봤다.
길을 묻는 것인지 지나가는 사람과 몇 마디 주고 받는 것이 보였다.
하지만, 그 행인, 자기 갈 길이 바쁜 것인지 냉정하게 뿌리치고 갔다.
그 사람의 손에는 약도같은 하얀 종이가 쥐어져 있었는데 행인의 뒷모습을 보며 종이만 바라볼 뿐 더 이상 말을 걸지는 못했다.
안타까웠다.
하지만, 내가 가는 방향과는 다른 쪽에 서 있기에 일부러 갈 마음도 없었고, 내 걸음만 재촉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주변에 행인이 나밖에 없다는 걸 알고, 그 사람, 나에게 뛰어왔다.
비흡연자로 보였기에 일단 담배를 끄고, 꽁초를 주머니에 넣었다.
'나도 길은 잘 모르지만, 물어보면 아는 선에서 잘 가르쳐주자.'
딱 그런 생각이 들었을 때쯤엔 이미 내 옆에 와 있었다.
무언가 매우 궁금한 눈을 하고 있었고, 나는 경청해주려는 자세를 취했다.
그 사람의 입이 열리고, 나를 당황케 하는 한 마디를 던졌다.
그 사람은 거기서 얼어버렸고, 난 다시 담배에 불을 붙이고 내 갈 길 갔다.
내세엔 다른 사람으로 태어나길...
담배연기를 흩뿌리며 거리를 걷고 있었다.
호감이 가는 용모, 단정하게 자른 단발머리, 깔끔한 옷차림새.
남자의 눈길을 한두번 정도 빼앗을 듯한, 목소리도 꽤 이쁠 것같은 사람을 봤다.
길을 묻는 것인지 지나가는 사람과 몇 마디 주고 받는 것이 보였다.
하지만, 그 행인, 자기 갈 길이 바쁜 것인지 냉정하게 뿌리치고 갔다.
그 사람의 손에는 약도같은 하얀 종이가 쥐어져 있었는데 행인의 뒷모습을 보며 종이만 바라볼 뿐 더 이상 말을 걸지는 못했다.
안타까웠다.
하지만, 내가 가는 방향과는 다른 쪽에 서 있기에 일부러 갈 마음도 없었고, 내 걸음만 재촉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주변에 행인이 나밖에 없다는 걸 알고, 그 사람, 나에게 뛰어왔다.
비흡연자로 보였기에 일단 담배를 끄고, 꽁초를 주머니에 넣었다.
'나도 길은 잘 모르지만, 물어보면 아는 선에서 잘 가르쳐주자.'
딱 그런 생각이 들었을 때쯤엔 이미 내 옆에 와 있었다.
무언가 매우 궁금한 눈을 하고 있었고, 나는 경청해주려는 자세를 취했다.
그 사람의 입이 열리고, 나를 당황케 하는 한 마디를 던졌다.
어떤 한마디?(클릭)
그 사람은 거기서 얼어버렸고, 난 다시 담배에 불을 붙이고 내 갈 길 갔다.
내세엔 다른 사람으로 태어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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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이면 여호와의 증인이죠?;;
저한텐 저런사람들이 잘 안붙내요.
어렸을적엔 뭣도 모르고 길거리에서 수분동안 듣고 있었는데-_-;;
네, 여호와의 증인이죠. 누구나 한번쯤은 당해봤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