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받은 크리스마스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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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사무실에 갔더니 이상한 봉투가 하나 있었다. 뭘까 싶어서 그 자리에서 뜯었더니 Merry Christmas 라는 문구가 떡하니 나왔다. 엥? 왠 크리스마스 카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카드는 카리카가 보낸 것이었다.(엄연히 말하면 아니겠지만..) 아마도 월드비전에서 수혜아동에게 일괄적으로 나누어주고 그림을 그려서 카드를 만들게 하고 그걸 후원자에게 보낸 것 같았다. 카드의 모양, 그리고 몇 번 쓰고 지웠던 흔적까지 있는 걸 보니 다섯살(작년 기준)짜리 꼬마아이에게 꽤나 부담을 준 듯하다. 전공이 유아특수교육이여서 아이들을 많이 접하는지라 카리카가 저걸 그렸을 그 분위기를 생각해보니 오히려 불쾌했다. 일단 이번은 받았지만, 올해 카리카의 생일(9월 23일)엔 선물과 "나는 카드같은 거 안 받아도 좋으니 안 써도 돼~"라는 편지를 보내야겠다. 보상을 위한 나눔이 아닌 나눔을 위한 나눔이 내 목적이니깐...

나의 예상이 틀리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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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4 22:29 2008/02/0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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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래바 2008/02/10 10:53

    도움을 배풀고 간혹 현지 사진이라고 보내온 것을 보면 왠지 슬픈 느낌이 듭니다.
    빈곤하고 피곤한 아이들의 모습이...
    활기차고 밝은 모습이면 더욱 좋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

    • 라온수카이 2008/02/14 22:10

      최소한의 생활만이라도 보장되는 그런 세상을 꿈에서 현실로 가져오도로 노력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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