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가족, 그리고.... 스트레스Category :: 낙서[落書] |
우연히 보게된 뉴스...
음...
우리나라는 장애인을 위한 특수교육분야에 조금씩 신경을 쓰는 추세다.
하지만 교육만 시켰지, 그 뒷부분은 사실 손을 놓은 상태라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고등학교까지 교육받고 전공과 2년까지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시설로 돌아가는 경우도 생기고...
직업재활법어쩌구 하는 거 재대로 지키는 데는 극히 소수다. 극히 소수..
정말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마련되기를 바라지만...
그게 있으면 그나마 사람들이 돈이 무서워서 고용하겠지만...
아직은 그런 법적인 부분도 미약하다.
그러기에 장애인이 살아가기 힘든 곳이 우리나라, 대한민국이다.
예전에 경도 정신지체인이 편의점에서 인질극을 했던 것이 생각난다.
편의점을 이용하고, 인질극을 할 정도라면 정신지체인이라고 해도 사회적응에 거의 불편이 없었다는 이야기고, 타인과의 상호작용도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각종 여론에서 정신지체라고 했기에 그냥 그렇게만 기억하고 있다.
하여간 그 정신지체인은 이런 말을 했다.
"이 나라는 장애인이 살기 힘든 나라다. 대통령은 나도 좀 살아갈 수 있게 해 주었으면 한다."
과도 하나를 들고 한 편의점에서 인질극으로 사회라는 것에 변화를 요구하기에는 벅찬 과제일뿐더러..
정신지체인이라는 점과, 인질극이라는 점때문에 비장애인들에겐 상당히 거부감을 주었던 일이기도 했다.
그렇다...
이 사회는 장애인이 인질극이라도 벌여야 하는 상황까지 온 것이다.
장애인이동권연대가 쇠사슬로 휠체어를 묶고 투쟁을 외치고, 장애인교육권연대가 인권위원회를 점거하고 단식투쟁에 각종 시위를 벌여야 하는...
그런 상황인 것이다.
이 상황에서...
장애인마저도 살기 힘든 이 세상에...
노동일을 전전하는 성인에게 청각장애 부부와 정신지체 아이는 자신의 삶을 더 힘들게만 하는 존재밖에 안 되었을 것이다.
게다가 청각장애인들끼리만 통하는 이른바 "농문화"덕에...
동생이라고 하지만 마음깊이 통하는 그런 사이는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결국 죽음이라는 마지막 선물을 전한 게 아닐까?
시험을 몇 일 안 남긴 오늘...
조금 더 장애인들에 대한 고민을 해보아야겠다.
장애자 가족들 10여년 부양에 스트레스
(원주=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10일 오전 7시께 강원도 원주시 명륜2동 모 아파트에서 최모(60.노동)씨가 형(67)과 형수(48), 조카(23) 등을 흉기로 살해하고 경찰에 자수했다.
최씨는 범행 직후 "같이 사는 사람 3명을 죽였다"며 현장으로 출동해 확인하라고 112상황실로 전화를 걸었다.
경찰조사 결과 아내마저 가출한 상태인 최씨는 노동현장을 전전하며 10여년 전부터 농아자인 형과 형수, 정신지체 장애자인 조카를 부양해 왔다.
별다른 일자리가 없는 최씨의 형도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물 등을 수집하는 등 어려운 생활을 해왔다.
경찰은 "최씨가 잠을 자고 있던 형 가족을 살해하게 된 특별한 상황은 없었으나 10년 동안 형의 가족을 부양한 데다 앞으로도 혼자 부양해야 하는 문제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ttp://blog.yonhapnews.co.kr/dmzlife dmz@yna.co.kr
(원주=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10일 오전 7시께 강원도 원주시 명륜2동 모 아파트에서 최모(60.노동)씨가 형(67)과 형수(48), 조카(23) 등을 흉기로 살해하고 경찰에 자수했다.
최씨는 범행 직후 "같이 사는 사람 3명을 죽였다"며 현장으로 출동해 확인하라고 112상황실로 전화를 걸었다.
경찰조사 결과 아내마저 가출한 상태인 최씨는 노동현장을 전전하며 10여년 전부터 농아자인 형과 형수, 정신지체 장애자인 조카를 부양해 왔다.
별다른 일자리가 없는 최씨의 형도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물 등을 수집하는 등 어려운 생활을 해왔다.
경찰은 "최씨가 잠을 자고 있던 형 가족을 살해하게 된 특별한 상황은 없었으나 10년 동안 형의 가족을 부양한 데다 앞으로도 혼자 부양해야 하는 문제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ttp://blog.yonhapnews.co.kr/dmzlife dmz@yna.co.kr
음...
우리나라는 장애인을 위한 특수교육분야에 조금씩 신경을 쓰는 추세다.
하지만 교육만 시켰지, 그 뒷부분은 사실 손을 놓은 상태라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고등학교까지 교육받고 전공과 2년까지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시설로 돌아가는 경우도 생기고...
직업재활법어쩌구 하는 거 재대로 지키는 데는 극히 소수다. 극히 소수..
정말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마련되기를 바라지만...
그게 있으면 그나마 사람들이 돈이 무서워서 고용하겠지만...
아직은 그런 법적인 부분도 미약하다.
그러기에 장애인이 살아가기 힘든 곳이 우리나라, 대한민국이다.
예전에 경도 정신지체인이 편의점에서 인질극을 했던 것이 생각난다.
편의점을 이용하고, 인질극을 할 정도라면 정신지체인이라고 해도 사회적응에 거의 불편이 없었다는 이야기고, 타인과의 상호작용도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각종 여론에서 정신지체라고 했기에 그냥 그렇게만 기억하고 있다.
하여간 그 정신지체인은 이런 말을 했다.
"이 나라는 장애인이 살기 힘든 나라다. 대통령은 나도 좀 살아갈 수 있게 해 주었으면 한다."
과도 하나를 들고 한 편의점에서 인질극으로 사회라는 것에 변화를 요구하기에는 벅찬 과제일뿐더러..
정신지체인이라는 점과, 인질극이라는 점때문에 비장애인들에겐 상당히 거부감을 주었던 일이기도 했다.
그렇다...
이 사회는 장애인이 인질극이라도 벌여야 하는 상황까지 온 것이다.
장애인이동권연대가 쇠사슬로 휠체어를 묶고 투쟁을 외치고, 장애인교육권연대가 인권위원회를 점거하고 단식투쟁에 각종 시위를 벌여야 하는...
그런 상황인 것이다.
이 상황에서...
장애인마저도 살기 힘든 이 세상에...
노동일을 전전하는 성인에게 청각장애 부부와 정신지체 아이는 자신의 삶을 더 힘들게만 하는 존재밖에 안 되었을 것이다.
게다가 청각장애인들끼리만 통하는 이른바 "농문화"덕에...
동생이라고 하지만 마음깊이 통하는 그런 사이는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결국 죽음이라는 마지막 선물을 전한 게 아닐까?
시험을 몇 일 안 남긴 오늘...
조금 더 장애인들에 대한 고민을 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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