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마음...Category :: 회상[回想]/군바리 |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보았다.
조춘이라는 동명이인의 대머리 아저씨를 먼저 떠올리게 만드는 어떤 분의 그림...
뭐 만화라고 하기에는 보고 느낀 것이 너무 많기에 그냥 그림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우리 어머니의 신발을 생각해보았다.
자식들이 경제적인 능력을 갖기 전까지는...
어머니의 신발이 생각이 나지 않는다.
적어도 한 해에 한번 정도는 새 신발을 샀던 기억이 있는데...
우리 어머니께서 직접 자신의 신발을 사 오신 건 기억에 없다.
그래...
자신보다 자식들의 신발에 더 신경을 쓰셨던 것같다.
대학입학 때...
어머니께서 신발을 사 주셨다.
철이 좀 일찍 든 탓일까?
아니면 나도 절약이라는 것을 조금씩 배워가기 때문일까?
그 신발을 그 다음해에 군대 갈 때까지 신었다.
만으로 2년 정도를....
그리고 휴가를 나왔었다.
옷을 갈아입고, 신발을 신기위해 신발장에서 신발을 열심히 찾는데..
도무지 신발이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투덜대며, 하루를 그냥 집에서 있었다.
저녁에 공장에서 일을 마치시고 온 어머니에게..
"엄마~ 내 신발 어디 놔뒀노? 신발 안보여서 오늘 나가지도 못했어."
어머니께서는 서랍장에서 새 신발을 하나 가지고 오셔서는...
"니 군대 보내고 나니 니 신발이 너무 헤졌더라. 그래서 그냥 버리고 니 휴가나올라면 줄라고 새로 사놨다."
.....
어머니께서는 군대에 있다가 잠시 나오는 아들을 위해 아들 몰래 신발 치수를 재고 새 신발을 사두셨던 것이다...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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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너도 애 낳아보고 길러봐라...라는 말씀을 하시는거겠죠...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