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탈 없는 강간을 위한 15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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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자에게 술을 먹여라.

안 먹겠다고 해도 마구 밀어붙여라. 판사는 심지어 당신이 상관의 지위를 이용해 반 강제로 먹였더라도 오직 그녀의 혈중알콜농도만 신경써 줄 것이다.

2. 약을 먹이면 더 좋다.

최음제를 사용할 경우 그녀는 열렬하게 동의한 것이 된다.

3. 묶기보다는 목숨을 뺏겠다고 협박해라.

묶으면 저항할 수 없었다는 핑계를 댈 수 있지만, 살을 잘라내거나 뼈를 부러뜨리거나 목숨을 빼앗겠다고 협박할 경우 그녀는 겁에 질려 움직이지 않을 것이고 판사는 그것을 그녀의 동의로 생각할 것이다. 당신의 말을 부정하는 자가 있으면 다음의 예로 반박하라.

예 1) 흔들리는 사이다병에 젓가락을 꽂아봐라, 들어가나.
예 2) 흔들리는 바늘귀에 실 넣어봐라, 들어가나.

4. 복잡한 옷을 입은 여성을 골라라

여성이 항의할 경우 그녀의 동의가 없이는 벗길 수 없는 복잡한 옷임을 이야기하면 된다. 복잡한 옷을 벗기는 방법은 3번을 참조하라.

5. 아예 헐벗은 여성을 고르는 것도 좋다.

이 경우 그녀의 피부노출도는 곧 당신에 대한 그녀의 암묵적 성욕을 입증한다.

6. 13세 이상 50세 미만으로 골라라.

안 그러면 골치아프다. 13세 미만에게는 부모가 있고 50세 이상에게는 자식과 남편이 있다. 어느쪽이건 만만치 않으므로 되도록 그 사이를 골라라. 14-19세 사이는 아주 좋다. 특히 그녀가 처녀가 아니면 당신은 완전히 축복받았다고 생각하고 감사하라. 사람들은 처녀가 아닌 여중고생을 증오한다.

7. 그녀에게 가족이 있다면 반드시 가족 없는데서 해라.

괜히 가중처벌 받지 마라. 가족 눈앞에서 하는건 당신의 강력한 근력을 과시하는데엔 좋을지 몰라도 특별범죄 가중처벌법에 걸려 유죄는 당근이고 형량이 무거워진다. 똑같은 죄를 저질러도 그녀의 부모 남편 자식 눈앞만 아니면 무죄니 걱정마라.

8. 여자가 정신지체가 있거나 장애우라면 더 좋다.

정신지체여성을 사회가 더 보호할 것이라 착각하지 마라. 그녀들이 "성교"라던가 "임신"이라는 말뜻만 알면 당신은 무죄다. 믿고 저질러라. 그런 단어의 뜻을 아는 것만으로 여성은 정조를 지킬 자격이 없음을 법원이 확실시 한 바 있다.

9. 친딸보다는 수양딸을 택해라.

물론 친동생보다는 수양동생이 좋다. 어느 쪽이건 가족이니 눈앞에서 많이 벗고 돌아다녔다는 점을 지적하며 그녀들이 먼저 도발적이었다고 우겨라. 이 나라에선 잘하면 엄마도 당신 편이다. 가끔 엄마 중 손가락을 잘라 법원에 보내는 미친 짓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무시하라. 일사부재리의 원칙에 따라 당신은 아무튼 무죄다.

10. 동네 남자들이 단체로 덮치거든 절대 기회를 잃지 말라.

개인플레이때보다 훨씬 판결에 유리하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11. 10대라면 아무것도 망설이지 마라.

10대는 강간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절이다. 그 시절을 윤간 한번 안 해보고 지나간다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다.
추가 : 되도록 같은 학생을 골라라. 사람들은 당신이 가질 수 있는 밝은 미래와 무한한 가능성을 위해 당신이 강간한 여성의 밝은 미래와 무한한 가능성 따위는 신경 꺼 줄 것이다.

12. 아크로바틱한 체위를 택하라.

그녀는 경관 앞에서 체위를 재현해야 할 때마다 굴욕감을 느끼다 못해 고소를 취하할 것이며, 안 그래도 경관들은 그 체위의 난이도를 그녀의 정조관념과 반비례로 생각해 줄 것이다.

13. 모르는 여자보다 아는 여자를 골라라

"평소 친한 사이다.그녀가 유혹했다"고 우기면 만사 형통이다.

14. 최고의 장소는 여자네 집이다.

7번과 모순되는 듯 하지만 가족이 없다면 그녀의 집이 최고다. 여자가 방 안에 남자를 들이는 데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15. 전원생활이 아름답다.

도시 여자들은 똘똘해서 온갖 증거를 다 들이밀며 당신을 몰아붙일 수 있고, 재수없으면 능력있는 변호사를 만나 당신을 엿먹이려 든다. 도시 사람들은 심지어 같은 남성이 남성을 비난하는 있을 수 없는 행동도 하곤 한다. 물론 시골에도 그런 인간이 있을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소수다. 당신이 동네 유지면 뭘 하건 무죄다.


- 건투를 빕니다. 우리나라의 강간범 지망생 여러분. -_-

펌글입니다.


오늘 포스트와 비슷한 글이 보이기에 펌질했다.

1, 13, 14번이 함께 적용되는 사례를 최근에 주변에서 들어서...

그리고 위의 사례에서 가해자와 피해자가 지금은 아무 탈없이 잘 지낸다기에..

사회에 묻혀 있는 강간사례들이 저런 공식을 잘 따라가서 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자신의 동물적인 욕구를 채우기 위해 누군가의 희생을 강요하는..

그런 짓거리를 과연 하고 싶을까?


허울없이 지내는 여자후배녀석이 어느날 이런 질문을 했다.

"선배~, 남자들은 다들 한번씩 그런다던데 선배도 사창가 그런 데 가봤어요?"

그 말에 나의 대답.

"야 차라리 혼자 해결한다."

이런 대화를 블로그에 쓴다는 게 좀 엽기적일까?

하지만, 나의 생각은 그렇다.

누군가의 희생을 강요하기 보다는 돈주고 사먹는 게 낫고, 그럴 바에 차라리 혼자 해결하는 편이 낫다라고..

혹 그건 모르는 소리라고 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난 안다. -_-;;


하여간....

내가 태어나고, 살아왔고, 살아갈 우리나라에서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이런 아이러니한 글까지 올라오는 게 참 수치스럽다.

강간범을 성불구자로 만드는 법안같은 거는 안 만들어질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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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20 20:45 2005/04/2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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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ink 2005/04/20 23:18

    정말 의미글이네요..... 남자로 태어나 부끄러운 한 단면이 아닐까요....우리의 성 윤리관을 한번더 생각해 볼때라고 생각합니다.....

  2. 상먀애인 2005/04/21 01:57

    어떻게 보면 지금의 성폭력 판결에 대한 풍자적인 글인것 같네요. 생각하기에 따라서 다르겠지만요.. 음..

  3. 정말 ㅡㅡ 2008/02/18 12:13

    같은남자로써 저런글 올리고 그걸따라서 같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놈들 보면 정말 우리나라가 수치스러워 집니다. 아무리 남이라지만 다른이의 딸이고 동생인데,,, 저런놈들은 진짜 형량도 늘리고 팔찌,목걸이 채워서 살게해야됨,

    • ㅋㅋㅋ 2008/06/30 03:51

      설마 저 글이 강간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한 글이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지요? 초딩도 아니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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