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행동치료 연수를 마쳤습니다

 Category :: 회상


드디어 끝이 났습니다.
장장 60여시간의 행동치료연수를 견뎌냈습니다.
때로는 늦잠에 결석의 문턱까지 가고...(매시간마다 출석체크를 하거든요)
때로는 잠이 오고...
하지만...
하지만 이겨냈습니다.

마지막에 이수증을 받는데 정말 뿌듯하더군요
근무처가 군인으로 나온다는 게 조금 걸리기는 하지만 달랑 종이한장에 불과할 저 이수증이..
가슴벅찬 감동이네요
물론 이수기간동안 저보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교육에 임하신 분들도 계시겠죠.
그 분들 생각하면서 저도 더욱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거구요

아직 행동치료사 3급 시험에 필요한 교육시간이 180시간이 남았지만...
이번 교육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할 수 있을 것같네요

정말 노력하면 안 되는 건 없는 것같아요
처음 후배녀석(S양)을 통해 교육이 있는 걸 알게 되었구요
후배녀석(역시 S양)에게 등록해 달라고 부탁했었죠
휴가기간을 겨우 맞추고 휴가를 하루 남겼을 상황에서 잠시 난관에 부딫혔었죠
그건...
군생활이 쭐어서(제 경우는 2주일) 휴가도 줄어든다며 10일 중에 하루가 줄어든다는 청천벽력같은 소리....
그렇게 되면 교육을 못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하지만 우리 중대장님(이승훈, 비뇨기과군의관)에게 샤바샤바(쇼부라고도 하죠)해서 하루를 얻어내는데 성공!
그래서 제대로 휴가를 나올 수가 있었죠
교육을 받는 기간에는...
후배녀석(또 S양)이 교육자료를 챙겨주었어요
저희 외숙모(지체장애가 조금 있으세요)께서 아침마다 정성스레 밥을 챙겨주셨으며 외삼촌(하반신을 못 쓰시는 구두수선공이에요)께서는 저녁마다 쐬주를 챙겨주셨죠
이 모든 분들과 저희 부모님이 계셨기에 가능했던 일이라 생각해요

이제 휴가도 2일밖에 안 남았네요
지금은 대구 외삼촌댁에 있지만 내일이면 집(구미)에 갈 꺼랍니다.
저희 조카(11살지태&10살지선이)가 저를 애타게 기다리거든요
여기 오는 날 다운받았던 붉은돼지랑 토토로를 둘이서만 보라구 했더니 삼촌없이는 안 볼꺼라고해서 내일은 오전에 꼭 집에 갈 예정이에요

아!
그 전에 오늘은 홈피 호스팅업체를 좀 알아보려구해요
new21.com과 cafe24.com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데...
결정을 짓고 가야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단, 제가 원저작자가 아닌 경우, 각 저작권자의 합의하에 이용하셔야합니다.
2004/01/17 18:04 2004/01/17 18:04


트랙백쓰기 | 댓글 2 | 조회수 5391
trackback :: http://raonsky.com/tt/trackback/331
  1. 보드라우미 2007/02/10 12:03

    벌써 2004년도 일.... 그런데 대단하세요. 군대 있을 때도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시다니...... 보통 군대 있을 때는 군대만도 벅차서 놀기 쉬운데 말예요. 옛날 일이지만, 수고하셨다고 박수를~~ 짝짝!

    • 라온수카이 2007/02/12 13:57

      남들은 쉬다가 간다는 말년휴가동안 저렇게 빡쎄게 했었는데... 지금은 그런 열정이 조금 사라진 듯해서 많이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오픈아이디로만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Family Site : +